장병규 4차산업혁명위원회(4차위) 위원장이 연임한다.

대통령직속 4차위는 27일 제2기 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위원회는 연임된 장 위원장을 비롯해 민간위원 19명과 정부위원 6명 등 총 25명이다. 임기는 다음해 11월26일까지다. 

민간위원들은 자동차·의료·블록체인·스타트업 분야 등 산업계와 교육·사회복지·바이오 분야의 학계 및 연구기관, 법조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포함됐다. 

다만 민간위원은 1기 위원 대부분이 교체됐다. 남수연 인츠바이오 대표, 문여정 인터베스트 투자본부 이사, 이나리 플래너리 대표이사, 황선자 한국노총 중앙연구원 부원장 등이 새롭게 선임됐다.

고진 한국모바일산업연합회 회장, 김흥수 현대자동차 선행상품기획 실장, 임춘성 연세대 정보산업공학과 교수 등은 4차위 1기에 이어 2기에서도 활동하게 됐다.

4차위는 2기 위원 구성이 완료됨에 따라 다음달 초 전체회의를 개최, 운영 방향 및 기타 안건에 대해 논의할 방침이다.

김도현 기자 dobest@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