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시 운정신도시 야당동, 동패동, 상지석동, 목동동과 고양시 지양동, 설문동, 사리현동 일대에 대규모 정전 사태가 발생했다.
한국전력(한전) 측은 28일 오전 12시10분 파주시와 고양시 일대가 정전됐다가 1시간20분 만에 복구됐다고 밝혔다.
이번 정전으로 계량기 기준 1600여 세대가 전기 공급이 끊겨 불편을 겪었다.
한전 측은 이날 오전 파주시 동패고등학교 인근 도로굴착공사 작업 중 전력선을 건드려 일대 전기 공급이 중단된 것으로 보고 있다.
파주시는 아직 인명피해는 신고된 바 없으나 운정신도시 아파트단지 등에서 엘리베이터 멈춤과 교통 신호등 고장 신고가 10여 건 접수됐다고 밝혔다.
또 각 아파트 단지 관리사무소에는 엘리베이터가 작동하지 않는다는 주민들의 전화가 쏟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전과 파주시는 복구 작업 마무리 뒤 공사관계자들을 상대로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