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학교 새마을국제개발학과가 인도네시아와의 국제교류를 본격화한다.
지난 28일 인도네시아 말랑 무함마디야대학교(Universitas Muhammadiyah Malang)의 교수와 학생 등 16명이 영남대 새마을국제개발학과와 국제개발협력 분야 학술교류를 위해 영남대를 방문했다.
이날 학술교류에서는 영남대 새마을국제개발학과 이정주 교수가 ‘새마을정신과 한국의 발전’을 주제로 특강을 가졌고, 무함마디야대학교 방문단과 영남대 새마을국제개발학과 학생들은 한국과 인도네시아 간 국제개발협력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이들은 전통춤공연을 통한 문화 교류 등 양국 간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무함마디야대학교 학생대표단의 이번 영남대 방문은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졸업생인 샨나즈 무티아라 데니아르(Shannaz Mutiara Deniar) 교수가 이끌었다.
샨나즈 교수는 박정희새마을대학원에서 2016년 8월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본국으로 돌아가 말랑 무함마디야대학교 교원으로 임용됐다.
현재 동아시아 정치 및 국제교류 등을 가르치며 한국의 새마을운동 등에 대해서도 강의하고 있다.
영남대 지구촌상생인재양성사업단 김정훈 단장(새마을국제개발학과 교수)은 “이번 교류가 말랑 무함마디야대학교와 한국의 발전경험을 공유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면서 “앞으로도 많은 개도국과 지속적으로 교류하며 새마을국제개발학과 축적한 노하우와 전문 지식을 아낌없이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경산=김명환 기자 km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