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휴전기에 들어갔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수로 코스피 지수가 상승 중이다.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에 대한 낙관적 기대감으로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79%),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82%), 나스닥 지수(0.79%) 등이 올랐다.
3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30.92p(1.47%) 오른 2127.78에 장을 열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9시 25분 현재 전일 대비 21.44p(1.01%) 오른 2118.30를 가리키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00억원, 7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48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통신업(-1.08%)과 서비스업(-0.31%)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상승 중이다. 철강금속(2.94%), 화학(2.10%), 전기전자(1.93%), 증권(1.61%) 등이 오르고 있다.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8.62p(1.24%) 오른 704.38에 개장했다.
현재 전일 대비 8.78p(1.25%) 오른 704.54를 가리키고 있다. 개인은 82억원을 사들이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6억원, 3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업종별로 방송서비스(-0.41%)와 운송(-0.14%), 통신방송서비스(-0.00%)는 내리고 있다. 기타서비스(2.25%), 제약(2.00%), 금속(1.83%), 기계‧장비(1.60%), 통신서비스(1.59%) 등은 상승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7원 내린 1117.5원 거래를 시작했다.
한편 지난 주말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미국이 내년 1월로 예정된 대중 관세 부과를 연기했다. 미‧중 무역전쟁을 90일간 휴전하기로 했다.
김태림 기자 roong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