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차업체, 연말 파격 할인 나서…"최대 630만원 할인"

완성차업체, 연말 파격 할인 나서…"최대 630만원 할인"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 올해 종료, 대대적 마케팅 돌입

기사승인 2018-12-05 00:30:00

올해가 한 달여 남은 가운데 국내 완성차업체들이 막판 고객잡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이 올해로 종료될 뿐만 아니라 해가 바뀌기 전에 재고 처분을 위해 대대적인 할인행사에 돌입한 것이다. 

4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완성차업체들은 이달 대규모 할인 프로모션을 내걸고 최대 630만을 할인해 주는 프로모션을 진행 중에 있다.

현대자동차는 이달 승용차와 레저용 차량(RV) 전차종에 ▲1.5% 할인 ▲1.5% 저금리 ▲1.5% 개소세 인하분을 묶은 '트리플 기프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올해 9월 이전 생산된 차량이 대상이며 제네시스 브랜드와 전기차(EV), 넥쏘, 투싼은 포함되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오는 11일까지 출고되는 차량에 대해서는 10만원을 할인해준다. 12일부터 24일까지 출고되는 차는 5만원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수입차나 제네시스 차량을 보유한 고객이 제네시스 브랜드를 구매할 경우 100만원 할인과 100만원 캐시백 등 총 200만원을 지원하는 '트레이드인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기아자동차는 모닝과 K5, K7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조기구매 할인, 초저금리 특별혜택, 사은품 증정 등 3개 혜택 중 하나를 제공한다.

조기구매 할인을 이용하면 모닝은 50만~70만원, K5는 130만~150만원, K7은 70만원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초저금리 할부를 선택할 경우 모닝은 0.1% 초저금리와 40만원 할인이 제공된다. K5·K7는 0.1% 초저금리, 120만원 할인 조건이 적용된다.

또는 120만원 상당의 삼성전자 공기청정기 큐브나 170만원 상당의 에어드레서를 선택할 수도 있다.

RV차량을 보유하고 있는 고객들이 스포티지를 구매할 경우 20만~50만원까지 할인해주는 'RV 마니아 특별 타깃' 이벤트도 실시한다. 

한국지엠은 역대 최대 규모의 연말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메리 쉐비 페스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스파크 270만원 ▲트랙스 340만원 ▲말리부 560만원 ▲임팔라 630만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스파크, 트랙스, 말리부, 임팔라에 대해 최대 60개월 무이자가 가능한 할부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쌍용자동차는 이달 구매 고객에 한해 ▲티볼리 브랜드 200만원 ▲G4 렉스턴 360만원 ▲코란도 C 390만원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오는 14일까지 구매 고객은 전 모델 10만원(렉스턴 스포츠 제외) 할인해 주는 얼리버드 혜택을 추가로 누릴 수 있다.

이밖에도 쌍용차는 G4 렉스턴 고객들의 구매부담을 최소화하는 스페셜 유예할부 프로그램 G4 부담제로할부를 운영한다. 6~48개월, 유예율 0~80% 범위에서 할부기간 및 유예율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선수율 10% 이상)

르노삼성자동차는 '굿바이 프로모션'을 통해 SM6를 비롯한 전 차종(마스터, 전기차 제외) 구매 시 개별소비세 0% 추가 지원, V7 내비게이션, S-Link 패키지 등 추가 옵션 중 한 가지를 선택 제공한다. 

'개별소비세 0%'는 12월까지 한시적으로 인하한 개별소비세 3.5%에 해당하는 금액(차종·트림별 차량 기본가격 기준)을 추가 지원하는 방식이다.

이 경우 차종별로 ▲SM6 70만~100만원 ▲QM6 75만~110만원 ▲QM3 70~80만원 ▲SM7 80만~115만원(19년형 선택 시 35만원 추가 중복 할인) ▲SM5 60만~70만원 ▲SM3 45만~60만원 ▲르노 클리오 60만~70만원의 할인이 제공된다.

이밖에도 전 차종(마스터, 전기차 제외) 대상으로 36개월 할부 구입 시 1.99%의 낮은 금리를 제공하고, 36개월 할부 원금과 기간을 고객의 형편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맞춤형 무이자 할부 상품 '마이웨이(할부 기간별 최대 할부원금이 차등 적용)' 상품도 이용 가능하다.    

배성은 기자 seba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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