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코딩 교실 열어

블리자드,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코딩 교실 열어

기사승인 2018-12-04 17:30:29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4일 서울 신촌동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에서 임직원들의 재능 기부를 통해 환아들을 위한 교육과 놀이의 시간을 선사하는 ‘쉽고 재미있는 코딩 교실’을 열었다고 밝혔다.

블리자드는 지역 사회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2016년 6월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내 어린이 환자들과 가족들이 병원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데 도움이 되도록 e-도서실 ‘블리자드 i-룸’을 개설하고 여기서 진행되는 미술 심리 치료, 입원 환자 생일 파티, 동화 구연 등 관련 프로그램들을 지속 후원했다. 

쉽고 재미있는 코딩 교실 행사는 컴퓨터 과학 교육의 확대와 소외 계층의 교육 참여를 증대하기 위한 비영리 단체 Code.org와 뜻을 같이하는 블리자드의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이자 어린이병원 환아들을 위한 연말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블리자드 i-룸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블리자드 코리아에서 웹 개발 업무를 맡고 있는 전문가가 일일 교사를 맡았으며 최근 ‘리얼라이즈 유어 드림 2018’ 프로그램에 참여한 장학생들도 보조 교사로 재능 기부에 동참했다.

이날 교육 행사는 Code.org에서 개발한 어린애용 코딩 교육 도구를 활용해 퍼즐 놀이를 풀면서 자연스럽게 코딩에 대해 관심을 갖도록 진행됐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 환자와 가족들에게는 온라인 게임 ‘오버워치’에 등장하는 ‘바스티온 레고 킷’, ‘맥크리 스카프’, ‘디바 토끼 쿠션’ 등 선물이 주어졌다.

가족과 함께 참여한 강충현(12) 어린이는 “학교에서도 코딩을 배웠었는데 이번 코딩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퍼즐도 풀고 도형까지 그릴 수 있다는 것이 매우 새로운 경험이었고 앞으로도 계속 코딩을 공부하고 싶다”라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블리자드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게임 내 애완동물 판매 수익금을 자연재해 복구, 메이크어위시재단 활동 등에 정기적으로 기부해 왔으며 올해 ‘아기 예티 쿵쿵이’ 게임 내 일부 판매 수익금을 컴퓨터 과학 교육 확대를 위해 이바지하는 Code.org에 기부할 예정이다. 블리자드의 커뮤니티 축제인 ‘블리즈컨’ 직전에는 매년 자선 디너를 열고 수익금을 미국 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 아동 병원에 기부하고 있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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