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이 소속팀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2 VFL 보훔과 1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보훔은 5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9년 6월까지 계약을 한 이청용과 1년 계약연장에 합의했다”며 “이청용은 2020년 6월까지 우리 팀에서 뛴다”고 발표했다.
보훔 제바스티안 신트칠로르츠 단장은 “이청용은 짧은 시간 안에 독일 축구와 우리 팀에 적응했다”며 “그는 유연하고 안정된 플레이로 팀 전력을 끌어올렸다”고 재계약 이유를 밝혔다.
지난 시즌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크리스털 팰리스에서 뛰었던 이청용은 지난 9월 보훔으로 이적했다. 이적 후 이청용은 이번 시즌 9경기에 출전해 어시스트 4개를 기록했다.
이청용은 “독일 축구에 관해 알고 싶어 보훔 구단으로 이적했는데, 독일 축구가 기술적으로 수준 높다는 것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이어 “보훔 구단은 이런 환경에 적응 할 수 있도록 도와줬다”라며 “팬들의 응원이 자신감을 찾게 했다. 보훔과 재계약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