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시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측정한 ‘2018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결과 지난해보다 2단계 오른 ‘2등급’이라고 6일 밝혔다.
전국 612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시는 종합청렴도 점수가 지난해 대비 0.92점 오른 8.07점으로 나타났다.
전국 시군 기초자치단체 평가 결과 1등급 5곳, 2등급 54곳, 3등급 52곳, 4등급 31곳, 5등급 15곳으로 조사됐다.
행정서비스를 경험한 주민들이 평가하는 외부청렴도는 지난해 4등급에서 올해 3등급으로, 내부직원이 평가하는 내부청렴도는 지난해 3등급에서 올해 2등급으로 올랐다.
시는 민선 7기 출범 후 직원 대상 청렴 강의, 업무 전 5분간 자가청렴학습을 진행하는 등 청렴도 향상에 노력해왔다.
시 관계자는 “공공기관을 향한 주민들의 청렴기대치가 점점 높아지고 있는 만큼 신뢰받는 행정 구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이번 청렴도 측정 결과를 분석한 후 부족한 부분에 대해 맞춤형 대책을 추진해 더욱 청렴한 통영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통영=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