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민운동장 주경기장을 리모델링한 축구 전용경기장 ‘포레스트 아레나’(가칭)가 모습을 드러냈다.
대구시 등에 따르면 6일 대구시민운동장 주경기장 리모델링 공사가 97%의 공정률로 마무리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건물 외형 공사는 끝났으며 내부 설비 작업 중이다.
다음해 1월 준공 예정인 ‘포레스트 아레나’는 프로축구 대구FC의 홈구장으로 이용된다. 연면적 2만5000m² 규모이며 최대 1만50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관중석은 사각지대를 최소화해 최적의 시야각을 확보했으며 일부 응원석 바닥을 알루미늄 소재로 해 바닥을 두드리며 응원을 할 수 있다. 그라운드와의 거리가 7m에 불과해 생생한 경기를 즐길 수 있다.
아울러 경기장 4면에 지붕을 설치해 햇빛과 비를 차단했으며 소음도 인근 주택가 등으로 최대한 퍼지지 않도록 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관중석에서 그라운드가 가까워 관중이 선수들의 숨소리를 들으며 박진감 있는 축구를 관람할 수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