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 vs ‘검은사막 모바일’…구글 2위 두고 ‘혈전’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 vs ‘검은사막 모바일’…구글 2위 두고 ‘혈전’

기사승인 2018-12-08 00:09:15

넷마블의 신작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과 대규모 업데이트를 단행한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모바일’ 두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가 매출 순위에서 불꽃 튀는 경쟁을 벌이고 있다.

넷마블이 6일 자정 출시한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은 첫날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7일 오전 구글플레이 매출 5위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어 오후에는 검은사막 모바일을 제치고 구글 매출 2위까지 올라섰다. 1위는 지난해 6월부터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이 지키고 있다.

지난 2월 출시 이후 2위에 장기 집권한 검은사막 모바일도 반격에 나섰다.

그간 매주 진행해온 업데이트 간격을 넓히면서 지난달부터 순위가 다소 흔들린 검은사막 모바일은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 출시 하루 전인 지난 5일 각 캐릭터 클래스가 완전히 새로운 형태로 변할 수 있는 ‘각성’ 업데이트를 적용, 추월을 허용한 넷마블의 ‘리니지2 레볼루션’을 추격하기 시작했다.

7일 오후 6시 40분경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이 2위를 차지한 데 이어 검은사막 모바일은 오후 10시 기준 2위를 탈환했고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은 3위, 리니지2 레볼루션은 4위로 내려갔다.

구체적인 기준은 공개되지 않지만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는 약 일주일 동안 발생한 결제 금액을 합산해 집계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아직 출시 후 이틀 밖에 지나지 않은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의 순위가 다시 상승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반면 1위 리니지M에 이어 반년 이상 장기 흥행에 성공한 검은사막 모바일에 비해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은 서비스 초기 ‘신작 효과’ 기간이 지난 후에도 매출 상위권을 유지할 수 있을지 여부가 변수로 남아 있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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