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 올스타전] '페이커'-'캡틴잭', 2대2 자선대회 준우승

[LoL 올스타전] '페이커'-'캡틴잭', 2대2 자선대회 준우승

기사승인 2018-12-08 14:01:05
사진=lol 올스타전 공식 중계 캡처

8일 ‘페이커’ 이상혁과 ‘캡틴잭’ 강형우가 미국 라스베이거스 e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리그 오브 레전드(LoL) 올스타전' 2대2 자선 대회에서 준우승을 했다.

전날에 이어 2라운드가 진행된 2대2 자선 대회는 올해 처음 선보이는 토너먼트로 프로 선수와 파트너 선수가 한 팀을 이뤄 ‘칼바람 나락’에서 2대2 대결을 펼치는 방식이다. 먼저 2킬을 올리거나 CS(크립 스코어) 100개 달성 또는 첫 번째 타워를 먼저 철거하는 팀이 승리한다. 

자선 대회 승리팀에게는 ‘라이엇 카르마 이니셔티브(자선활동 관련 라이엇 내부 이니셔티브) 가이드’에 따라 선택한 분야에 자신의 이름으로 자선 기부금을 전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사진=lol 올스타전 공식 중계 캡처

8강에서 한국 대표 페이커와 캡틴잭은 각각 ‘제라스’와 ‘바루스’를 선택했으며 유럽 대표 ‘캡스’ 라스무스 윈터와 ‘알렉셀카포’는 ‘리산드라’와 ‘모르가나’로 맞붙었다. 

경기 후반 캡스 리산드라의 무리한 진입에 캡틴잭 바루스의 궁극기가 알렉셀카포 모르가나를 맞추면서 이동을 구속, 페이커 제로스의 궁극기로 킬을 따내며 승기를 잡았다.

2대2 자선 대회 4강에서 페이커와 캡틴잭은 각각 ‘우르곳’과 ‘이즈리얼’을 골라 베트남 대표 ‘QTV’와 ‘제로스’의 ‘오리아나’와 ‘브랜드’를 꺾었다.

페이커는 우르곳으로 이즈리얼을 보호하며 상대방의 데미지를 분산시켰으며 정밀한 컨트롤로 마지막 돌격 스킬을 맞추면서 베트남을 꺾었다.

사진=lol 올스타전 공식 중계 캡처

결승에서 페이커와 캡틴잭은 북미 ‘더블리프트’ 피터 팽, ‘보이보이’ 팀과 만났다.

페이커는 첫 번째 경기에서 꺼내든 '알리스타'를 다시 선택했으며 캡틴잭은 '쓰레쉬'를 택했다. 상대 팀도 같은 캐릭터로 응수했다. 막상막하의 승부를 펼치던 두 팀은 간발의 차이로 북미 팀이 페이커를 먼저 잡아내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준우승을 달성한 페이커와 캡틴잭은 2만5000달러를 기부할 수 있게 됐으며 우승한 더블리프트와 보이보이는 10만달러를 기부하게 됐다.

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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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nacy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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