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로축구 발렌시아 CF 이강인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데뷔가 다음 기회로 미뤄졌다.
발렌시아는 13일(한국시간) 메스타야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H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강인은 이날 교체 멤버로 이름을 올렸다.
이강인이 맨유전에서 출전했다면 지난 11월28일 만 19세 68일의 나이로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을 치른 독일 바이에른 뮌헨의 정우영을 제치고 한국 선수 최연소 챔피언스리그 출전 선수가 될 수 있었다.
발렌시아는 2-0으로 앞서던 후반 6분 수비수 토니 라토의 부상으로 이른 시점에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나머지 2장도 페란 토레스와 로드리고 모레노 투입에 활용되면서 이강인의 챔피언스리그 데뷔는 내년을 기약하게 됐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