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 출발한 코스피 지수가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매도에 하락 전환했다. 특히 전기전자 업종과 의약품 업종이 2% 가량 하락 중이다. 코스닥 지수도 1% 가까이 하락하며 680선 밑으로 떨어졌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추이를 주시하는 가운데 혼조로 마감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29%)는 오른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02%), 나스닥 지수(0.39%) 등이 내렸다.
14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0.09p(0.00%) 오른 2095.64에 장을 열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9시 31분 현재 전일 대비 8.93p(0.43%) 내린 2086.62를 가리키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22억원, 247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42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 중 SK하이닉스(-3.66%), 삼성바이오로직스(-3.29%), 셀트리온(-2.76%) 등은 2% 이상 떨어지고 있다.
업종별로 전기전자(-2.38%), 의료정밀(-2.32%), 의약품(-1.76%), 서비스업(-1.02%), 유통업(-0.43%) 등이 하락 중이다. 은행(0.95%), 보험(0.93%), 전기가스업(0.90%), 금융업(0.72%), 철강금속(0.66%), 통신업(0.37%) 등이 상승 중이다.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0.87p(0.13%) 내린 680.91에 개장했다.
현재 전일 대비 5.37p(0.79%) 내린 676.41를 가리키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44억원, 340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는 반면, 개인은 705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업종별로 비금속(-2.71%), 디지털컨텐츠(-2.08%), 유통(-1.89%), KOSDAQ 100(-1.09%), 일반전기전자(-1.06%) 등은 내리고 있다. 금속(0.90%), 운송(0.56%), 종이‧목재(0.54%), 통신서비스(0.18%), 컴퓨터서비스(0.09%), 출판‧매체복제(0.03%) 등은 오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1원 오른 1126.5원 거래를 시작했다.
김태림 기자 roong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