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혼혈 선수로 알려진 알론조 트리어가 미국프로농구(NBA) 뉴욕 닉스와 정식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매체 ESPN은 14일(한국시간) 뉴욕 닉스가 트리어와 계약기간 2년 총액 700만 달러에 정식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2018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 받지 못한 트리어는 뉴욕과 투웨이 계약을 체결했다.
투웨이 계약을 맺은 선수는 기본적으로 하위 리그인 G리그 팀 소속이지만 한 시즌 최대 45일 동안 NBA 팀에서 뛸 수 있다.
이번 시즌 트리어는 평균 11.3득점 3.1리바운드 1.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핵심 식스맨으로 활약해왔다. 투웨이 계약 기간이 다가오자 닉스는 정식 계약을 체결했다.
한편 최근 국내에서 트리어는 한국 혼혈인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됐다. 트리어의 모친 라라 트리어 씨는 국내 매체 점프볼과의 인터뷰를 통해 한국인 부모사이에서 태어나 미국으로 입양됐다고 밝혔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