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이 곧 살길이죠~"…거제-통영-고성, 상생발전 협약 체결

"협력이 곧 살길이죠~"…거제-통영-고성, 상생발전 협약 체결

기사승인 2018-12-17 17:24:30

경남 거제-통영-고성 3개 지자체가 화합과 상생발전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뜻을 모았다.

거제-통영 고성은 17일 고성군청 중회의실에서 백두현 고성군수, 변광용 거제시장, 강석주 통영시장을 비롯한 담당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개 시군 행정협의회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3개 시군 간 역량 결집과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지방자치단체 간 동반자적 공동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상생발전을 위해 마련됐다.

3개 시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행정·산업·경제·환경·문화·관광·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 협력체계를 마련해 공동발전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또 서부경남KTX(남부내륙철도) 조기 착공을 위한 제반사항 등을 공동 검토하고 공룡엑스포, 한산대첩축제, 바다로세계로축제 등 3개 시군의 대표 축제의 상생발전방안을 마련하는 것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거제-통영-고성 행정협의회는 내년 1월 개최되는 정기회의에서 ▲고성군 삼산면 두포리 ~ 통영시 도산면 연육교 가설 공사 ▲농산물 판로 개설 ▲축산 유통 활성화 ▲3개 시·군 연계 관광상품 개발 및 공동마케팅 추진 ▲3개 시·군 축제 공동 추진 ▲그 밖에 지역별 특성 및 균형발전을 위한 제반 사항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8월 3개 시군은 행정협의회 구성 계획을 수립하고 9월과 11월에 실무간담회를 개최해 행정협의회 규약 제정, 3개 시·군 공동정책현황, 업무협약서 내용 및 체결방법 등 실무내용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거제-통영-고성 행정협의회는 위원 22명(거제 8, 통영 7, 고성 7)으로 구성돼 있으며 내년도 회장으로 백두현 고성군수가 선임됐다. 임기는 1년이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역사적으로 하나였던 세 지역이 다시 하나로 뭉쳐 상생 협력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나가자"고 말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이번 협약은 세 자치단체의 정보교류와 상호협력을 강화시키는 계기이자 또 다른 도약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석주 통영시장은 "유기적인 관계를 통해 다양한 전략사업을 발굴하고 소통을 통해 3개 시·군의 공동 발전과 지역민의 행복을 이뤄 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성=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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