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B 헬라스 베로나 FC의 이승우가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다.
베로나는 1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스타디오 마크 안토니오 벤테고디에서 열린 2018~2019 이탈리아 세리에B 페스카라와의 홈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베로나는 5경기 만에 승리를 거두며 5위 시타델라에 득실차에서 밀린 6위에 자리했다.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이승우는 풀타임을 소화했다.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이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전반 12분 이승우는 빠른 돌파 후 1대1 찬스를 맞이했지만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가로막혔다. 다음 공격 기회에서 상대 수비수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충돌해 넘어졌으나 페널티킥은 선언되지 않았다.
후반 5분 이승우는 3번째 골에 관여했다. 이승우의 패스를 키르미네가 슈팅으로 연결했고 상대 수비수에 맞고 굴절돼 자책골로 연결됐다.
후반 25분에는 상대 수비수 머리 위로 공을 넘기는 드리블을 선보였으나 수비수와 충돌하며 슛을 시도하지 못했다.
한편 이탈리아 현지 언론 '투토메르카토웹'은 이승우에게 팀에서 2번째로 높은 평점 7점을 부여했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