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 “삼성전기, 4분기 실적 기대치 밑돌 것…목표주가 18% 하향”

대신證 “삼성전기, 4분기 실적 기대치 밑돌 것…목표주가 18% 하향”

기사승인 2018-12-18 09:59:22

대신증권은 18일 삼성전기에 대해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22만원에서 18만원으로 18.18% 하향조정했다.

대신증권 박강호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올해 4분기 영업이익은 3146억원으로 종전 추정치(3574억원) 및 시장 기대치(3783억원)을 하회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연구원은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가격 하락보다는 미중 무역분쟁 영향으로 중국에서 모바일 수요가 약화한 데다 삼성전자와 애플의 스마트폰 판매 부진으로 정보기술(IT)용 MLCC 12월 매출이 둔화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통적인 비수기 및 재고 조정 기간으로 기판(PCB)과 카메라 모듈의 매출도 예상 대비 낮아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그러면서도 “MLCC 평균공급가격의 상승 추세는 유효해 내년 1분기 및 연간 기준으로는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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