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 새해부터 시너지 창출 본격화…핵심사업 통합 운영

BNK, 새해부터 시너지 창출 본격화…핵심사업 통합 운영

기사승인 2018-12-18 17:16:32

BNK금융그룹이 새해부터 사업시너지 창출을 본격화한다. 주요 핵심 사업을 통합 운영한다.

BNK금융그룹이 18일 계열사 조직개편과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조직개편은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응하고 주주가치 경영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그룹은 지난해 9월 김지완 회장 취임 이후 자산관리(WM)·통합금융회사(CIB)·디지털·글로벌을 4대 핵심 부문으로 정하고 지주 중심 경영체제를 구축했다.

지주는 새해부터 글로벌·CIB부문이 통합된 그룹 G-IB부문과 디지털·IT부문이 통합된 그룹 D-IT부문을 중심으로 매트릭스 조직 운영을 통해 사업부문간 융복합 시너지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그룹 CIB부문은 내년부터 글로벌 부문과 통합해 국내외 IB 거래 발굴과 투자를 확대한다. 통합 그룹 G-IB부문은 기존 CIB부문장인 정충교 부사장이 총괄한다. 여기에 부산은행, 경남은행 IB사업본부장이 지주에 겸직한다.

그룹 D-IT부문은 박훈기 부사장이 총괄한다. 마찬가지로 부산은행과 경남은행 D-IT그룹장이 겸직한다.

부산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지역 특화 조직인 IB사업본부 내에 ‘해양금융부’를 신설하고 지역 선박금융 활성화를 지원 하는 등 지역 금융기관 역할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채널기획부를 신설해 ‘허브앤스포크 제도’를 확대 실시하기로 했다. 허브앤스포크는 허브지점을 중심으로 인근 스포크 지점과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허브지점 핵심 상담인력이 스포크지점에 노하우를 전수하는 제도다.

경남은행은 지역 중소기업 경영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기업경영지원팀을 기업경영지원부로 격상했다.

양행 모두 기존 마케팅그룹과 마케팅본부, WM본부를 각각 고객지원그룹, 고객지원본부, WM고객본부로 변경했다.

김지완 회장은 “올해는 그룹 선진화를 위한 백년대계위원회 운영과 건전한 여신 문화 정립 등 조직 경영 기틀을 세운 한 해”라고 평하며 “내년은 튼튼한 기초 위에 시너지 부문 강화와 비은행 계열사 수익비중 확대 등을 추진하여 주주가치 경영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송금종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