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K리그1 승격에 실패한 부산 아이파크가 조덕제 대한축구협회 대회위원장을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
부산은 20일 조덕제 신임 감독 선임을 발표했다.
조 감독은 1998년부터 1995년까지 부산의 전시인 대우 로얄즈에서 213경기를 뛴 원클럽맨이다.
1996년 아주대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조 감독은 2002년 김희태 축구센터 감독, 2004년 아주대 감독을 역임했다. 이후 2011년 수원FC 사령탑 부임 후 2015년 팀을 1부 승격으로 이글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지난해 8월 수원FC 감독직에서 물러난 뒤 그해 11월부터 대한축구협회 대회위원장을 맡아왔다.
조 감독은 “부산은 8년 동안 선수 생활을 한 팀이라 애정이 많다. 다시 감독으로 팀을 이끌게 돼 매우 기쁘다. 내가 가진 노하우와 능력을 최대로 펼쳐 승격을 위해 사활을 걸겠다”고 말했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