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캐나다인 3번째 구금 확인 “취업규칙 위반 혐의…앞선 체포와 성질 달라”

중국, 캐나다인 3번째 구금 확인 “취업규칙 위반 혐의…앞선 체포와 성질 달라”

기사승인 2018-12-21 00:12:00

중국 외교부가 캐나다인 1명을 불법 취업 혐의로 구금했다. ‘화웨이 사태’ 이후 캐나다인이 중국에 억류된 것은 이번이 3번째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0일 정례 브리핑에서 “캐나다인 세라 맥아이버가 불법 취업으로 중국의 지방 공안기관으로부터 행정처벌을 당했다”고 말했다. 그는 “불법취업을 하면 행정처벌하는 규정이 있다. 내가 알기로는 행정구류”라고 설명했다. 

세라 맥아이버는 중국에서 교사로 일하고 있었으며 비자 문제로 심문을 받고 구금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화 대변인은 이번 체포는 앞서 다른 캐나다인 2명의 체포와 “성질이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앞서 멍완저우 화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가 미국의 요청으로 캐나다 당국에 의해 체포됐다. 이후 중국에 머물고 있던 캐나다인 2명이 국가안보 위해 혐의로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는 상태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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