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체스, 무리뉴 경질 두고 로호와 2800만원 내기 논란

산체스, 무리뉴 경질 두고 로호와 2800만원 내기 논란

기사승인 2018-12-21 15:19:02

잉글랜드 프로축구(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공격수 알렉시스 산체스가 조세 무리뉴 전 맨유 감독 경질 여부를 두고 팀 동료 마르코스 로호와 내기를 벌인 사실이 알려졌다.

영국 매체 ‘더선’은 21일(한국시간) “산체스가 로호에게 무리뉴 감독 경질 내기를 이겨 기뻐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산체스와 로호는 무리뉴 감독 경질 여부를 두고 2만 파운드(한화 약 2800만원)를 걸었다. 무리뉴 감독이 경질되자 산체스가 '내기에 승리했다!'며 팀 동료들에게 자랑했다.

맨유 고위 관계자들은 이 사실을 알고 언론을 통해 확산될까 걱정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시즌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맨유에 합류한 산체스는 이번 시즌 부진에 빠졌다. 올 시즌 리그 10경기 출전해 1골 2도움에 그쳤다. 선발 출전 명단에서도 제외되며 무리뉴 전 감독과의 불화설에도 휘말렸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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