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튼을 상대로 2골 1도움을 올린 손흥민에게 영국 언론이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손흥민은 24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에버턴 FC를 상대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6-2 대승을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소속팀 토트넘 훗스퍼는 14승 4패, 단독 3위 자리를 유지했다.
손흥민은 전반 26분 역습 상황에서 에버턴 골키퍼와 수비수가 충돌 후 흘러나온 볼을 칭착하게 슈팅으로 연결하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4-2로 앞서던 후반 15분 라멜라의 스루패스를 마무리하며 추가골을 넣었다.
이후 해리 케인의 쐐기골까지 어시스트했다.
맹활약을 펼친 손흥민은 후반 35분 올리버 스킵과 교체되어 나갔다.
손흥민은 경기 후 최우수 선수인 MOM(Man Of the Match)에 선정됐다.
영국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양 팀 통틀어 최고인 평점 9.9점을 줬다.
영국 축구전문 사이트 ‘풋볼런던’도 손흥민에게 최고점인 9점을 부여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와 ‘데일리 메일’ 역시 최고점인 9점을 남겼다.
‘풋볼런던’은 “조던 픽퍼드 골키퍼와 수비수 쿠르 주마가 실수한 틈을 놓치지 않고 놀라운 결정력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경기 내내 에버턴의 뒷공간을 돌파했다”며 손흥민에게 찬사를 내렸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