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머스를 상대로 멀티골을 기록한 손흥민이 영국 현지 매체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토트넘 훗스퍼는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홈경기에서 본머스를 5-0으로 완파했다.
손흥민은 이날 맹활약을 펼쳤다. 전반 23분 카일 워커-피터스의 패스를 받은 뒤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팀의 두 번째 골을 올렸다.
손흥민은 후반 25분 4-0 리드 상황에서 루카스 모우라가 시도한 슛이 골키퍼를 맞고 나오자 침착하게 밀어 넣어 팀의 마지막 골을 추가했다.
영국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27일 본머스전에서 활약한 손흥민에게 8.73점의 높은 점수를 내렸다.
손흥민이 이번 시즌 8점 이상의 평점을 받은 건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한 지난 9일 레스터시티전(8.54점), 2골을 넣은 24일 에버턴전(9.99점)에 이어 세 번째다.
팀 내에선 이날 역시 득점포를 가동한 크리스티안 에릭센(8.99점)과 해리 케인(8.95점), 루카스 모우라(8.80점)에 이어 네 번째로 높은 점수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에게 평점 8점을 줬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서 쐐기골을 기록한 케인과 도움 해트트릭을 기록한 피터스와 함께 양팀 최고 평점을 기록했다.
영국 축구 전문 사이트 ‘풋볼런던’은 손흥민에게 평점 9점을 부여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지금 자신감이 넘친다”며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이 다음 달 아시안컵에 출전하기 전까지 활약을 이어가길 바랄 것이다”고 덧붙였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