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진 포그바, 솔샤르 체제 2경기서 2골 2도움

달라진 포그바, 솔샤르 체제 2경기서 2골 2도움

기사승인 2018-12-27 11:51:00

조세 무리뉴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감독과 불화설에 휘말렸던 폴 포그바가 군나르 솔샤르 체제에서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맨유는 27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트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허더즈필드 타운과의 홈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9승 5무 5패 승점 32점을 기록하며 5위 아스널을 승점 6점 차이로 좁혔다.

포그바가 2골을 터트리며 경기를 지배했다. 후반 18분 난전 상황에서 안드레 에레라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로 팀의 두 번째 골을 만들었다.

후반 32분에는 강력한 중거리 슛으로 쐐기골을 추가했다.

포그바는 무리뉴 전 감독과 불화설에 휘말리며 이번 시즌 14경기 3골에 그치는 부진에 빠졌지만 솔샤르 체제에서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23일 카디프시티전에서 2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5-1 대승을 이끈 포그바는 이번 경기에서도 2골을 포함해 키패스 3개, 드리블 4회로 중원을 지배했다.

솔샤르 감독 대행은 경기 후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와의 인터뷰에서 “포그바는 지금 행복하고 맨유를 위해 뛰는 걸 사랑한다”며 “오늘 본 포그바의 모습은 내가 유스 시절 보던 모습이었다”며 극찬했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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