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락일에도 코스피‧코스닥 강보합

배당락일에도 코스피‧코스닥 강보합

기사승인 2018-12-27 16:39:27

코스피 지수와 코스닥 지수가 배당락일에도 불구하고 강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미국 증시가 폭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배당락이란 배당을 예상하고 주식을 매수했던 투자자들이 매수 기한이 끝난 뒤 주식을 매도해 주가가 떨어지는 효과를 의미한다.

27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3p(0.02%) 오른 2028.44에 장을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002억원, 2421억원 사들였다. 기관은 5459억원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10위 종목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전자(-0.26%), 셀트리온(-0.45%), 포스코(-1.23%), 현대차(-1.25%), LG화학(-1.70%), SK텔레콤(-1.12%), 한국전력(-0.76%) 등이 내렸다. SK하이닉스(2.50%), 삼성바이오로직스(3.06%) 등은 올랐다.

업종별로 의료정밀(2.95%), 건설업(2.35%), 기계(2.21%), 의약품(1.64%), 서비스업(1.52%) 등은 상승했다. 은행(-4.02%), 보험(-2.61%), 금융업(-1.75%), 통신업(-1.44%), 증권(-1.40%)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4p(0.32%) 오른 667.88에 장을 마쳤다. 개인은 2236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77억원, 1051억원 순매도했다.

시총 10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7.90%), 신라젠(-0.82%), 메디톡스(-1.41%), 코오롱티슈진(-0.12%), 에이치엘비(-1.14%), 펄어비스(-1.27%), 스튜디오드래곤(-1.52%), 포스코켐텍(-0.91%) 등은 하락했다. CJ ENM(0.55%), 바이로메드(4.50%)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로 섬유‧의류(3.89%), 통신장비(3.07%), 컴퓨터서비스(2.85%), 음식료‧담배(1.89%), 화학(1.86%) 등은 올랐다. 유통(-4.34%), 종이‧목재(-2.70%), 방송서비스(-0.59%), 오락‧문화(-0.57%), 디지털컨텐츠(-0.42%) 등은 내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4원 내린 1120.0원에 장을 마쳤다.

김태림 기자 roong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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