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 제임스, AP통신 선정 2018 올해의 남성 선수 선정

르브론 제임스, AP통신 선정 2018 올해의 남성 선수 선정

기사승인 2018-12-28 11:37:53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 르브론 제임스가 ‘2018년 올해의 남성 선수’로 뽑혔다.

해외 통신사 ‘AP 통신’은 28일(한국시간) “제임스가 미국 언론 관계자 투표에서 78점을 얻어 46점을 받은 MLB 무키 베츠(보스턴 레드삭스)를 제치고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2013년과 2016년에 이어 세 번째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제임스는 2017~2018 시즌 클리블랜드 캐빌리언스를 NBA 파이널에 올려놓는 등 8년 연속 파이널 무대를 밟았다. 올시즌 LA 레이커스로 옮긴 뒤에도 평균 27.3득점 8.3리바운드 7.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변치 않는 실력을 과시하고 있다.

코트 밖에서도 선행을 이어가며 모범적인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자신의 고향인 오하이오주 애크런에 저소득층 어린이들을 위한 학교인 아이 프로미스(I Promise)를 설립했다.

또한 도날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인종주의적 행태를 공개적으로 비난하는 등 권력에 맞서는 모습도 보였다.

2018년 올해의 남성 스포츠 선수 투표 3위는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워싱턴 캐피털스의 알렉산드르 오베치킨이 차지했다.

4위는 미국프로풋볼(NFL) 캔자스시티 치프스의 쿼터백 패트릭 마홈스, 5위는 ‘트리플 크라운’을 차지하고 은퇴한 경주마 저스티파이가 이름을 올렸다.

한편 지난 27일에 발표한 ‘올해의 여성 스포츠 선수’엔 테니스 세리나 윌리엄스가 뽑혔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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