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석면 부실관리 방치하는 동안… 아이들 건강이 석면 위협에 노출”

“교육부, 석면 부실관리 방치하는 동안… 아이들 건강이 석면 위협에 노출”

기사승인 2018-12-28 17:18:20

바른미래당 김삼화 수석대변인은 28일 “교육부가 학교 석면의 위치 지도가 부실하게 작성된 것을 알면서도 별 다른 조치 없이 쉬쉬해왔던 것이 감사원 감사 결과 드러났다. 게다가 석면 해체 공사를 하고 있는 건물에서 돌봄교실을 운영하고, 안전 대책도 제대로 마련하지 않은 점도 밝혀졌다”고 전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석면은 1급 발암물질로, 학생들의 건강에 치명적이다. 그런데 교육환경 안전을 최우선으로 다뤄야 할 교육부가 거짓과 부실로 석면 철거를 진행해, 아이들의 건강이 위험에 노출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교육부의 ‘석면 불감증’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작년 여름과 겨울방학에 이어 올해도 석면제거 공사 위험성이 불거져, 잇달아 등교 거부 사태가 일어났다. 그런데도 교육부는 ‘별 문제가 없다’는 태도로 일관해왔다”며 “교육부는 조속히 석면지도 재검증을 추진하고, 학교 석면의 현황과 위험성을 국민들에게 명확하게 밝혀야 한다. 무엇보다 허울뿐인 학교석면 관리를 멈추고, 아이들과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에 힘써주기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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