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경기에서 골과 어시스트를 기록한 손흥민이 팀의 2위 복귀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2일(한국시간) 웨일스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카디프시티 원정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의 활약 속에 소속팀 토트넘 훗스퍼는 3-0 완승을 거뒀다.
경기 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우리가 다시 2위로 올라섰다. 그것이 가장 중요한 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손흥민은 “공격적인 경기를 펼쳤다. 우리의 특성이 잘 드러난 경기였다”며 “골을 좀 더 넣을 수도 있었지만 승점 3점을 얻었다는 것이 중요하다. 승리할 만한 경기였다”고 덧붙였다.
지난 울버햄튼전 패배로 리그 5연승을 마감했던 토트넘은 이날 전반 3분 해리 케인을 시작으로 에릭센, 손흥민까지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며 리그 2위(승점 48)를 탈환했다.
토트넘과 2위 다툼 중인 3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47)는 오는 4일 선두 리버풀(승점 54)과 21라운드를 치른다.
손흥민은 두 팀의 경기를 볼 것이냐는 질문에 "당연하다. 축구를 보는 것을 항상 즐긴다. 이런 큰 경기는 더욱 그렇다. 한쪽만 응원하진 않고 즐겁게 보겠다”고 답했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