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무서운 기세로 공격 포인트를 쌓고 있는 손흥민이 EPL 득점과 어시스트 순위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2일(한국시간) 웨일스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카디프 시티 원정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카디프 시티전을 마친 손흥민은 2일 기준 득점 공동 8위, 어시스트 공동 10위에 올랐다.

현재 리그 득점 1위는 14골을 넣은 피에르 에메리크 오바메양(아스널), 해리 케인(토트넘)이다. 뒤를 이어 리버풀 모하메드 살라가 13골로 3위를 달리고 있다. 첼시 에덴 아자르가 10골로 4위, 라힘 스털링(맨체스터 시티) 등 총 3명은 9골로 5위에 자리 잡았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8골을 올리며 사디오 마네(리버풀) 등과 공동 8위에서 경쟁하고 있다.

손흥민은 득점뿐만 아니라 어시스트에서도 두각을 드러냈다. 현재 도움 5개를 기록하며 공동 10위에 위치했다. 어시스트 선두인 아자르와 4개 차이다.

손흥민은 올 시즌 데뷔 후 처음이자 아시아 선수 최초로 득점과 어시스트 동시 톱10에 도전한다.

다만 변수가 있다. 손흥민은 1월 중순부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출전한다. 한국이 결승에 진출할 경우 손흥민은 최대 리그 3경기를 결장할 예정이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