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거래일인 2일 코스피와 코스닥이 개인 투자자와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9.51p(0.47%) 오른 2050.55에 장을 열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10시 25분 현재 전일 대비 6.53p(0.32%) 오른 2047.57를 가리키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14억원, 29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52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 전기가스업(1.56%), 섬유의복(1.42%), 건설업(1.12%), 의약품(0.99%), 종이목재(0.95%) 등이 상승 중이다. 은행(-1.00%), 금융업(-0.37%), 비금속광물(-0.21%), 음식료품(-0.15%), 보험(-0.15%) 등이 하락 중이다.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6.51p(0.96%) 오른 682.16에 개장했다.
현재 전일 대비 6.80p(1.00%) 오른 682.45를 가리키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12억원, 26억원을 사들이고 있는 반면, 기관은 224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업종별로 통신장비(2.50%), 기타제조(2.39%), 디지털컨텐츠(2.11%), 기타서비스(1.79%), 제약(1.67%), 컴퓨터서비스(1.46%) 등이 오르고 있다. 방송서비스(-0.83%), 통신방송서비스(-0.47%), 종이‧목재(-0.43%), 비금속(-0.37%), 음식료‧담배(-0.24%), 인터넷(-0.04%) 등은 내리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7원 내린 1115.0원 거래를 시작했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개장시간에 맞춰 서울사옥 본관에서 2019년도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을 개최했다. 개장식에는 최종구 금융위원회 위원장과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 등 증권‧파생상품업계 및 관계기관 임원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로 인해 유가증권, 코스닥, 코스넥 시장은 평소보다 1시간 늦은 오전 10시에 개장했다. 장 종료시각은 현행과 동일한 오후 3시 30분이다.
김태림 기자 roong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