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M, 김성수 대표 선임·배우군단 확보…“콘텐츠 강자 되겠다”

카카오M, 김성수 대표 선임·배우군단 확보…“콘텐츠 강자 되겠다”

기사승인 2019-01-02 18:16:38

카카오M이 콘텐츠 제작 사업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카카오M은 2일 주주총회를 통해 카카오M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갈 신임대표로 김성수 대표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CJ ENM 대표이사를 역임하는 등 콘텐츠 산업의 저변을 확대한 경영인으로 평가받는다.

김 대표는 “카카오M의 음악 및 영상 콘텐츠 사업의 강점과, 성장 잠재력, 그리고 콘텐츠 생태계를 더욱 성장시킬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통해 글로벌 콘텐츠 강자로 법인을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카카오M은 콘텐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드라마를 비롯한 디지털 영상 콘텐츠 제작 역량을 강화해 글로벌에 한류를 전파하는 ‘K-contents’ 리더로 자리매김 하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크리스피 스튜디오를 중심으로 선보였던 웹드라마, 웹예능 외에도 올해는 더욱 다양한 장르, 다수의 오리지널 작품을 선보이며 콘텐츠 제작에 대한 투자와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카카오M은 지난해 투자한 BH엔터테인먼트(이병헌·한효주·한지민·김고은 등), 제이와이드 컴퍼니(김태리·이상윤·최다니엘 등) 숲 엔터테인먼트(공유·공효진·전도연 등) 3개사와 국내 광고모델 캐스팅 사업자인 레디 엔터테인먼트 인수를 완료했다.  

이번 인수로 카카오M은 기존 킹콩 바이 스타쉽(유연석·이광수·이동욱), E&T스토리 엔터테인먼트(김소현 등)의 배우까지 더해 100여명의 배우군단을 확보하게 됐다. 이를 통해 영상산업 전 분야에 걸쳐 영향력을 갖게 될 것으로 보인다.

김도현 기자 dobes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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