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2년차 부산 KT 양홍석이 프로농구 올스타전 최고의 별로 떠올랐다.

프로농구연맹(KBL)은 4일 ‘2018~2019 SKT 5GX 올스타전’에 참가하는 명단을 공개했다.

이 중 양홍석은 2만9832표를 받아 KBL 데뷔 2시즌 만에 올스타전 팬 투표 1위에 올랐다.

21세 6개월인 양홍석은 종전 기록인 2015년 1월 허웅(상무)의 22세 4개월을 제치고 역대 최연소 올스타전 최다득표자가 됐다.

양홍석의 뒤를 이어 울산 현대모비스 라건아가 2만8160표로 2위에 자리했다. 이에 따라 올스타전은 ‘양홍석 매직팀’ , ‘라건아 드림팀’으로 나눠진다.

3위는 창원 LG 김종규(2만6896표), 4위는 서울 SK 김선형(2만6585표), 5위는 안양 KGC 오세근(2만6396표)였다.

이대성(2만4822표), 이정현(2만4720표), 박찬희(2만1113표), 송교창(2만1080표), 박지훈(1만9434표)로 나란히 뒤를 이었다.

아울러 3라운드 종료 기준 1위인 유재학 현대모비스 감독이 ‘라건아 드림팀’의 감독을, 2위인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이 ‘양홍석 매직팀’을 맡았다. 팀 구성은 차후 올스타 드래프트를 통해 최종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올스타전은 오는 20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올스타전 참가 명단

양홍석. 마커스 랜드리, 김민욱, 허훈(이상 KT), 라건아, 양동근, 이대성(이상 현대모비스), 김종규, 김시래, 조성민(LG), 오세근, 박지훈, 양희종(이상 KGC), 이정현, 송교창, 전태풍(이상 KCC), 박찬희, 정효근, 강상재(이상 전자랜드), 마커스 포스터, 리온 윌리엄스(이상 DB), 김선형(SK), 이관희(삼성), 최진수(오리온)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