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 '밀양아리랑대축제'가 3년 연속 정부가 지정하는 문화관광 유망축제로 선정됐다.
밀양아리랑대축제가 유망축제로 선정됨에 따라 밀양시는 축제 행사비로 국도비 1억원을 지원받게 되며, 한국관광공사의 해외 홍보마케팅과 컨설팅도 받게 돼 축제의 수준을 더욱 향상시켜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밀양시는 민선6기에 들어오면서 한동안 정체돼 있던 밀양아리랑대축제의 체질을 대폭 개선해 지역의 향토문화축제를 외부관광객이 찾아오는 문화관광축제로 새롭게 변모시켜왔다.
60회를 맞이한 지난 2018 밀양아리랑대축제에서는 핵심프로그램인 실경멀티미디어쇼 '밀양강 오딧세이'와 밀양아리랑 콘텐츠를 더욱 확대․신설하여 42만 명의 관광객이 축제장을 찾고 243억 원의 직접적인 경제효과를 유발하는 등 명실상부한 정부 유망축제로서 자리매김했다.
전국의 인지도를 자랑하는 80여 개의 쟁쟁한 축제들이 경쟁하는 대한민국 문화관광축제의 평가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전문가 평가단에 의해 현장평가, 소비자모니터링, 종합심사, 분야별심사, 자체 성과지표 달성도의 심사기준으로 공정하고 엄격하게 이뤄졌다.
밀양시와 밀양문화재단은 2019년 밀양아리랑대축제에서는 보다 다채롭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강화해 관광객들이 함께하는 참여형 문화관광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가게 된다.
올해로 61회를 맞이하는 밀양아리랑대축제는 5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운영될 예정으로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의 의미를 담아 '백년의 함성, 아리랑의 감동으로' 라는 슬로건 아래 보다 의미있고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관광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밀양아리랑대축제가 3년 연속 정부지정 유망축제로 선정된 것은 축제에 함께한 시민들과 관계자들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이다"며 "축제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발전방안 모색과 노력을 통해 밀양아리랑대축제를 민선7기 밀양르네상스 시대를 선도할 핵심 문화관광콘텐츠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밀양=강우권 기자 kwg105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