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주말 전국 겨울 축제장은 추운 날씨와 찬 바람에도 나들이 인파로 북적였다.
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겨울 축제의 메카 강원도에선 '홍천강꽁꽁축제'와 '평창송어축제'로 관광객이 북새통으로 이뤘다.
전남 순천만 국가정원에서 열리는 ‘순천만 별빛 축제’에는 종일 가족 단위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습지센터에는 놀이존과 체험존, 동화 속 캐릭터존 등 다양한 볼거리가 함께하는 '정원 속 동화 나라'가 문을 열어 아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별빛, 꿈을 그리다’는 주제로 울산대공원에서 열리는 빛 축제에도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방문했다. 축제는 환영의 거리와 설렘의 시작, 별빛의 마법, 빛의 힐링, 별빛의 전설 등 5가지 테마로 구성돼 관광객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충남 청양 알프스 마을 얼음분수 축제장에선 뽀로로 등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본뜬 눈 조각과 얼음동굴이 어린이들을 반갑게 맞이했다.
본격적인 스키 시즌을 맞아 전국 스키장에는 스키어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날 오후 1시까지 강원 용평리조트 6000명, 휘닉스파크 5900명, 하이원리조트 4000명, 대명 비발디파크 7000명, 경기 베이스타운에는 3500명이 입장했다.
썰매장 인기도 이에 못지않았다. 3년 만에 개장한 전북 완주군 밤티마을 썰매장은 오전부터 많은 인파로 북적였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