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컨텐더스] 스톰퀘이크 ‘카이저’ “3:3메타 유리했다…견제 대상은 ‘스파클’”

[오버워치 컨텐더스] 스톰퀘이크 ‘카이저’ “3:3메타 유리했다…견제 대상은 ‘스파클’”

기사승인 2019-01-05 20:24:07

5일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3 플레이오프 8강전에서 MVP스페이스를 꺾고 4강에 진출한 스톰퀘이크가 앞으로 만날 최대 난적으로 엘리먼트 미스틱의 ‘스파클’ 김영한을 꼽았다.

이날 스톰퀘이크는 세트 스코어 3:1로 MVP스페이스를 제압, MVP로는 ‘라인하르트’를 주력으로 사용하는 ‘카이저’ 류상훈이 선정됐다.

카이저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예전에 비해 실력이 많이 떨어졌다 느껴 초심부터 시작하자고 생각했다”며 “4강까지 올라와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자리야’로 크게 활약한 ‘프로퍼’ 김동현과 ‘루시우’로 지원을 담당한 ‘에이미’ 안민영도 각각 “우승까지 갈 수 있을 것 같다”, “이렇게 성적이 잘 나온 적이 처음이라 뿌듯하고 욕심이 많이 난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 대해 카이저는 “(최근) 3탱 3힐 메타(전략)이 우리 팀에게 더 맞을 수 있고 MVP는 적응하기 힘들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우리 팀은 첫째가 각자의 기량인 것 같다. 프로퍼도 나도 궁극기 게이지 빨리 채우고 연계 플레이 없이도 궁극기 각도가 잘 나오고 이런 게 좋은 것 같다”며 “아직 우리 팀 연계는 완벽한건 아니다. 서서히 발전되고 있다”고 부연했다.

에이미는 “포지션마다 잘하는 선수가 한 명씩 있다. 연습하면 4강까지는 무난하게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보완해야 할 점을 묻는 질문에 카이저는 “팀플레이가 가장 중요한 것 같다”고 답했고 프로퍼는 “팀 합과 서로의 믿음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에이미는 “속전속결로 확실하게 들어가고 포커싱만 맞추면 우승까지 노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재차 자신감을 드러냈다.

4강전에서 만날 수 있는 견제 대상으로는 엘리먼트 미스틱의 스파클, 긱스타의 ‘후’ 박제형이 꼽혔다.

카이저는 “스파클 선수가 정말 잘 한다. 긱스타에서는 후님이 견제된다”고 답했고 에이미는 “우리 팀의 장점이 라인하르트, 자리야 궁극기를 빠르게 가져가는 것인데 스파클도 비슷하다. 후는 활동 경험도 많고 리더십이 있다”고 설명했다. 

각오에 대한 질문에 카이저는 “열심히 하겠다”고 짧게 답했으며 에이미는 “그 동안 팀을 옮겨다니며 항상 안좋은 성적까지 몰고 왔는데 이번에는 민폐 끼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프로퍼는 “더 잘하게 돼서 캐리(주도)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스톰퀘이크는 다음날 열리는 긱스타와 엘리먼트 미스틱 경기 승자와 오는 12일 4강전을 치른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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