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급등에 코스피‧코스닥 1%대 상승

美증시 급등에 코스피‧코스닥 1%대 상승

기사승인 2019-01-07 09:48:01

미국 금리인상 속도 조절 시사와 미국 뉴욕증시 급등에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 모두 1%대 상승세를 보였다.

코스피 시장에선 시가총액 10위 종목 모두 상승 중이며, 코스닥 시장에선 모든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미국 고용지표 호조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비둘기파(통화완화) 발언으로 급등했다. 파월 의장이 전미경제학회(AEA) 연례총회에서 가진 공동인터뷰에서 “연준은 경제가 어떻게 진전될지를 보면서 통화정책에 인내심을 가질 것”이라고 말한 것.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3.29%),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3.43%), 나스닥 지수(4.26%) 등이 올랐다.

7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23.99p(1.19%) 오른 2034.24에 장을 열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9시 22분 현재 전일 대비 35.74p(1.75%) 오른 2045.99를 가리키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1억원, 1005억월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1198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10위 종목 모두 상승 중이다. 삼성전자(2.27%), SK하이닉스(2.40%), 셀트리온(0.68%), 삼성바이오로직스(1.97%), 포스코(4.18%), 현대차(0.42%), LG화학(4.99%), 네이버(4.38%) 등이 오르고 있다.

전기가스업(-1.18%)과 통신업(-0.39%), 은행(-0.09%)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상승 중이다. 증권(3.84%), 화학(3.29%), 철강금속(2.87%), 건설업(2.65%), 전기전자(2.47%) 등이 오르고 있다.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8.27p(1.24%) 오른 672.76에 개장했다.

현재 전일 대비 9.16p(1.36%) 오른 673.65를 가리키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38억원, 61억원을 사들이고 있는 반면, 외국인은 177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시총 10위 종목 중 메디톡스를 제외한 모든 종목이 오름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3.22%), CJ ENM(1.98%), 신라젠(0.83%), 코오롱티슈진(0.35%), 에이치엘비(0.41%), 바이로메드(2.16%), 펄어비스(2.01%), 스튜디오드래곤(5.41%), 포스코켐텍(4.28%) 등이 상승 중이다. 메디톡스(-0.44%) 홀로 하락 중이다.

모든 업종이 상승 중이다. 기타제조(4.06%), 비금속(3.88%), 인터넷(2.70%), 유통(2.47%), 오락‧문화(2.45%), 디지털컨텐츠(2.43%), KOSDAQ100(2.08%), 반도체(1.97%) 등이 오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6.7원 내린 1117.8원 거래를 시작했다.

김태림 기자 roong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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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ong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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