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기성용의 부상이 경미한 것으로 밝혀졌다.
기성용은 7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알 막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1차전 필리핀과의 경기에서 후반 12분 허벅지 통증을 호소해 황인범과 교체됐다.
경기 후 바로 병원을 찾은 기성용은 우측 햄스트링에 손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보통 햄스트링 부상은 회복하는 데 2~3주가 걸려 대표팀에겐 비상이 걸렸다.
다행히 기성용의 부상은 크지 않았다. 대한축구협회는 8일 “기성용의 부상 진단 결과 우측 햄스트링 부상이 경미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주일 정도 안정 및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며 의무 팀에서 관리할 예정이다”고 알렸다.
12일 키르기스스탄전 투입은 힘들지만 16일 중국전에는 출장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벤투호는 핵심 자원인 기성용의 부상이 경미한 것으로 나타나며 한숨을 돌리게 됐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