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문화재단 김해문화의전당은 어린이 베스트셀러 원작 뮤지컬 '책 먹는 여우'를 18~19일 누리홀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책 속의 상상력을 고스란히 담아 다양한 캐릭터와 재미있고 교훈적인 이야기로 전달한다.
독일의 대표 아동문학가 프란치스카 비어만이 집필한 원작 '책먹는 여우'는 독일 프로이스도르프상 수상과 교보문고 어린이 도서 베스트셀러 1위, 어린이 필독서로 선정되는 등 국내외 독자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다.
뮤지컬의 주인공은 책을 좋아하는 여우. 이 여우는 책을 끝까지 읽고 난 뒤에 책에 소금 한 줌과 후추를 조금 뿌려 모두 먹어치우는 독특한 습관을 가지고 있다.
이 여우는 집에 있는 책을 다 먹은 뒤 나쁜 꼬임에 빠져 도서관 책을 훔치려다 감옥에 갇히고 만다. 하지만 그 감옥에서 직접 글을 쓰기 시작하고 작가로서 큰 성공을 거두게 되는데...
이번 공연은 독일의 원작을 뮤지컬로 재탄생시킨 작품으로 탄탄한 스토리와 다양한 캐릭터들로 아이들에게 상상력과 즐거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티켓 예매는 인터파크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김해=강우권 기자 kwg105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