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점슛 16방’ KGC, KCC 꺾고 단독 4위 올라서

‘3점슛 16방’ KGC, KCC 꺾고 단독 4위 올라서

‘3점슛 16방’ KGC, KCC 꺾고 단독 4위 올라서

기사승인 2019-01-08 21:25:12

KGC가 3점슛 16개를 터트리며 KCC를 잡고 단독 4위에 올랐다.

안양 KGC는 8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홈경기에서 89-78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GC는 단독 4위에 올라섰다. KCC는 5위로 추락했다.

레이션 테리가 3점슛 4개 포함 23득점 9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저스틴 에드워즈도 17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KCC는 브랜든 브라운이 23득점 19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지만 패배에 빛이 바랬다. 

1쿼터 KGC가 4개의 3점슛을 터트리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경기 초반 김승원이 3점슛을 터트리며 점수차를 벌였다. 한때 KCC에게 역전을 허용했지만 1쿼터 종료 1분30초를 남겨두고 최현민, 기승호, 박재한이 연속 3점슛을 꽂았다. 정교한 3점슛에 힘입어 KCC가 21-16으로 앞섰다.

2쿼터 점수 쟁탈전이 펼쳐졌다. KCC는 브라운을 이용한 과감한 골밑 공격으로 추격에 나섰다. 이정현도 7득점을 더해 2점차까지 쫓았다.

KGC는 뜨거운 3점슛 감각을 이어나가며 추격을 뿌리쳤다. 김승원, 최현민이 3점슛을 터트린데 이어 테리가 3점슛 2개를 더했다. 2쿼터 종료 직전 저스틴 에드워즈가 3점슛 1개 포함 5점을 올렸다. 전반전에만 3점슛 9개를 터트린 KGC가 42-33으로 리드를 이어갔다.

3쿼터 양 팀의 명암이 엇갈렸다. KGC는 테리와 박재한이 3점슛을 터트려 15점차(48-33)까지 벌였다. 에드워즈도 돌파 득점을 통해 힘을 보탰다. 테리와 에드워즈가 13득점을 합작했다. 반면 KCC는 마퀴스 티그가 3쿼터에 10득점을 올렸으나 동료들의 지원사격이 부족했다. 실책까지 겹쳐 발목이 붙잡혔다. 3쿼터에만 턴오버 4개를 기록했다. 희비가 엇갈린 3쿼터는 KGC가 66-54로 여전히 주도권을 잡았다.

KGC의 손끝은 4쿼터에도 멈추지 않았다. 변준형과 테리가 3점슛을 하나씩 더하며 승기를 잡았다. KCC는 이정현과 브라운이 분전하며 추격했지만 역부족이었다. 경기 종료 35초를 남기고 박재한이 승부에 마침표를 찍는 3점포를 터트리며 KGC가 승리를 따냈다.   

안양│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김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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