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이 더 단단해지길 바란다.”
김승기 감독이 이끄는 안양 KGC는 8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홈 경기에서 89-78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GC는 단독 4위에 올랐다.
경기 후 김 감독은 “시작부터 수비가 잘 됐다. 준비한 대로 잘 흘러갔다. 공격 전개는 약간 아쉬웠지만 슛이 들어가면서 선수들의 자신감이 붙었다. 이번 경기 승리로 선수들이 더 단단해지길 바란다. 너무 잘해줬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날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친 박재한에 대해 “이제는 리딩도 잘하는 것 같다. 공수 모두 잘해줬다”고 칭찬했다.
끝으로 김 감독은 “선수들에게 '나를 이기라'고 말한다. '감독이 나쁜 사람이니 지지 말고 이겨라'라고 말한다. 그러면 선수들이 더 열심히 하고 이길 수 있다는 것을 느끼는 것 같다. 선수들이 정말 열심히 해주고 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안양│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