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명시보건소 고혈압 당뇨병 등록교육센터가 탁월한 성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이원영 교수와 아주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이순영 교수 공동연구팀의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광명시의 당뇨합병증으로 인한 입원 발생률이 다른 지역보다 2.5배 낮았고, 고혈압 환자의 경우 3배 가까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당뇨병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뇌졸중 발생 위험은 2.5배, 심근경색 발생 위험은 4배 가까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광명시는 지난 2009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고혈압 당뇨병 등록관리사업을 실시했다.

광명시 고혈압 당뇨병 등록교육센터는 만성질환 관리 교육, 영양교육, 당뇨식이체험, 운동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당뇨병 고위험자의 경우 무료로 집중관리를 해줄 뿐만 아니라 센터에 등록된 65세 이상의 환자는 진료비 1500원, 약제비 2000원(질병당)을 지원받을 수 있다.

광명=최휘경 기자 sweetchoi@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