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아시안컵 차출로 자리를 비우는 상황에서 해리 케인마저 부상을 당하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훗스퍼 감독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토트넘 훗스퍼는 14일(한국시간) 잉글랜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의 22라운드 홈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3위 자리는 유지했으나 주축 공격수 케인이 부상을 당했다. 경기 중 강력한 태클을 당했다. 발목이 돌아갈 정도였고 경기 종료 후 절뚝이는 모습을 보였다. 손흥민이 아시안컵 차출 되는 상황에서 케인의 부상은 토트넘에겐 큰 타격이다.

경기 후 포체티노 감독은 “케인이 위험한 태클을 당했다. 발목이 뒤틀렸다. 우리는 그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의도가 있는 태클은 아니었지만 나쁜 태클이었다. 케인의 발목이 부어올랏고 경기 후 절뚝였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아시안컵 때문에 손흥민을 잠시 잃는다. 만약 케인이 부상이라면 큰 타격이 될 것이다”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