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소식] 국제성모병원, 3D프린팅 기술 임상 성공 外

[병원소식] 국제성모병원, 3D프린팅 기술 임상 성공 外

기사승인 2019-01-14 14:25:46


◎국제성모병원, 3D프린팅 기술 임상 성공=  한국교통대학교 3D프린팅 충북센터와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병원장 김영인)은 3D프린팅 기술로 제작한 환자 맞춤형 의료기기를 실제 임상에 적용하는 데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의 지원으로 추진됐다.

이 기술을 적용하면 CT(컴퓨터단층촬영), MRI(자기공명영상) 데이터를 활용해 머리부터 발끝까지 환자에게 필요한 맞춤형 의료기기를 제작해 적시에 저렴하게 제공할 수 있다. 특히 생체적합 금속소재인 티타늄을 활용하면 추후 인공뼈로써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먼저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과 한국교통대 3D프린팅 충북센터는 3D프린팅 기술을 적용해 정형외과 분야에서 무릎(슬관절), 엉덩이(고관절), 허벅지(대퇴부) 등의 골 결손 부위를 대체할 인공구조물(임플란트)을 만들어 환자에게 적용했다. 특히 무릎 임플란트 수술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적용됐다.

아울러 양 기관은 정형외과 분야 외에 재활의학과, 신경외과, 치과 등에서도 여러 임상연구를 추진했다. 다리길이가 다른 하지부동 환자의 교정을 위한 신발 깔창을 시작으로 ▲자세성 사두증 영아를 위한 두상 교정헬멧 ▲뇌출혈 수술(개두술)을 시행한 환자의 두개골 성형을 위한 성형재료 ▲코골이 예방을 위한 마우스피스 등을 제작해 적용했다.

환자의 만족도도 높았다. 실제로 다리절단 부위가 불규칙해 의족 착용 시 감염 및 욕창의 위험이 높았던 환자는 의족과 절단부위를 매끄럽게 잇는 맞춤형 패드 착용으로 불편감과 욕창 발생률이 크게 감소했다.

이번 연구 과제 책임자인 국제성모병원 정형외과 채동식 교수는 “3D프린팅 기술이 의료와 만났을 때 가장 큰 장점은 정교한 영상 데이터로 오직 나만을 위한 맞춤형 치료를 할 수 있다는 데 있다”며 “의료 분야에서 3D프린팅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곳은 무궁무진하다”고 말했다.

◎차병원/바이오그룹 임원 및 경력사원 모집= 차병원/바이오그룹이 병원과 기업, 종합연구원에서 근무할 임원 및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채용 규모는 기획·행정·지원, 연구·개발, 영업·마케팅, 간호, 진료지원 등 전 분야 ○○명이다.

차병원/바이오그룹 임원 및 경력사원 지원자는 오는 20일 자정까지 그룹 채용 홈페이지에서 접수할 수 있다.

4년제 정규대학 학사학위 이상 소지자 가운데 실무경력 3년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연구/개발직의 경우 석사나 박사 학위를 소지한 경우 가산점이 부여된다. 국내외 병원 및 제약·바이오기업 경력자 및 해외MBA, 석·박사 학위자도 우대한다.

입사지원서는 차병원/바이오그룹 채용 홈페이지에서 직접 입력하는 방식으로 제출하면 된다.

서류전형 합격자들을 대상으로 면접, 신체검사 등이 진행되며, 최종 합격자는 2월 말 발표될 예정이다.

차병원/바이오그룹은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기술과 바이오산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미국과 호주, 일본, 중국, 대만 등 해외 직접 진출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해외 근무 인력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인하대병원, 토요타와 함께 ‘자선병원 콘서트’개최= 지난 11일 인하대병원은 지하 1층 로비에서 토요타와 함께 '자선 병원 콘서트'를 실시하여 추운 겨울에도 병마와 싸우고 있는 환우들을 위로했다.

이번 행사는 KBS 교향악단이 기획과 공연 전반적인 사항을 맡았다. 개그맨 송준근씨가 사회를 보고, 지휘자 우나이 우레초(Unai Urrecho)씨, 소프라노 손지수씨와 함께 KBS 교향악단의 마음을 치유하는 협주로 인하대병원을 방문한 모든 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시간을 가졌다.

김영모 병원장은 “추운 연초에도 환자와 보호자들은 병마와 싸우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인하대병원은 고된 치료를 극복해나가는 이들과 늘 함께하며, 추운 날씨지만 마음을 보살펴 희망의 메시지를 불어넣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일산복음의료재단, 손정일 병원장 취임= 일산복음의료재단(이사장 손재상)은 지난 2일 6층 대강강에서 손정일 병원장 취임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취임식에는 손재상 이사장을 비롯해 350여 명의 임직원이 참석했다.

손 원장은 취임식에서 “항상 낮은 자세로 헌신하고 때로는 과감하게 결단하는 각오로 일산복음의료재단의 밝은 앞날에 힘을 보태겠다”면서 “지역 사회의 신뢰와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최상의 진료로 지역 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직원들에게 건강한 일터를, 환자들에게 안전한 병원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며 "올해는 일산복음의료재단이 30주년을 맞게 되는 해이다. 의료역사 30년은 어떤 것에도 흔들리지 않는 수 있는 시간이다. 이제 우리는 두 번째 30년으로 비약하기 위해 준비할 때”라고 강조했다.

손정일 병원장은 내분비내과 전문의로 경희대 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병원에서 인턴, 레지던트를 거처 외래교수를 역임했다.

전미옥 기자 romeo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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