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황하는 청소년, 직업훈련 ‘스타트’

방황하는 청소년, 직업훈련 ‘스타트’

기사승인 2019-01-15 14:53:05

올해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직업훈련학교가 시작된다. 

여성가족부는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직업훈련을 제공하는 ‘내일이룸학교’의 2019년도 훈련기관 12개소를 선정하고, 훈련기관은 2월말까지 직업훈련 참가자를 모집해 3월부터 훈련을 실시한다. 

참고로 내일이룸학교는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관한 법률’ 제10조에 따라, 비진학청소년‧이주배경청소년 등 학교밖청소년(만 15세~만 24세)을 대상으로 맞춤형 직업훈련을 실시하여 청소년의 성공적인 사회진출 및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기관.  

이번에 선정된 훈련기관은 전국 12개소로, 학교밖청소년의 특성과 수요를 반영해 일자리 연계형 훈련인 제과제빵‧조리사‧미용‧간호조무‧기계가공 등을 마련됐다. 이와 함께 청소년한부모와 이주배경청소년 대상으로 특화형 과정도 2개소도 구비됐다. 

내일이룸학교에 참여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여성가족부 홈페이지에 안내된  ‘2019년 내일이룸학교 훈련기관’ 에 직접 신청하면 된다. 훈련생으로 선발되면 직업훈련과 기숙사가 무료로 제공되며, 출석률에 따라 최대 월 30만 원의 자립장려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최성지 여가부 청소년정책관은 “학교밖청소년이 직업훈련이나 취업 등 자립에 대한 욕구가 있더라도 막상 혼자서 준비하기에는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학교 밖 청소년이 직업훈련, 특기적성 프로그램 등 또래들과 교류하며 진로를 탐색하고 체계적으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내일이룸학교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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