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차단, 공기청정기·마스크밖에 없나요?

미세먼지 차단, 공기청정기·마스크밖에 없나요?

기사승인 2019-01-15 15:06:53

연일 지속되는 고농도 미세먼지에 대응하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

환경부는 개인 차원의 대응 방법으로 ▲외출 자제 ▲마스크 착용 ▲외출 시 대기오염이 심한 곳 피하기 ▲외출 후 깨끗이 씻기 ▲환기·실내 물청소 등 실내공기질 관리 ▲대기오염 유발행위 자제 등을 권고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환경운동연합의 ‘건강한 숨을 되찾기 위한 미세먼지 행동 가이드북’(이하 가이드북)은 미세먼지에 대한 보다 근본적인 해결책을 전해 눈길을 끈다. 가이드북은 미세먼지에 대한 경각심은 갖되 불안에 그치지 말고 보다 적극적인 미세먼지 저감 행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정책적으로 ▲석탄발전의 축소와 재생에너지 확대 ▲자동차 대신 대중교통이 편리한 도시 조성 ▲산업단지 밀집지역에 대한 대기오염 총량관리제 도입 ▲도시공원과 그린벨트의 보존 등이 그것.

관련해 세계보건기구(WHO)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화석연료 감축 ▲에너지 효율 향상과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투자 확대 ▲재활용 등 쓰레기 처리 시스템 향상을 통한 지역사회에서의 쓰레기 소각 저감 ▲어린이가 오염된 공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학교와 놀이터를 혼잡한 도로나 공장 또는 발전소 등 주 오염원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입지 등을 권고했다.

이지언 환경운동연합 에너지기후국장은 “미세먼지 행동 가이드북을 통해 미세먼지에 대한 오해와 걱정을 줄이고,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 행동이 활발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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