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접전 끝에 KGC 꺾고 2연패 탈출

현대모비스, 접전 끝에 KGC 꺾고 2연패 탈출

기사승인 2019-01-16 21:41:55

현대모비스가 접전 끝에 KGC를 잡고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16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안양 KGC와의 원정 경기에서 80-72로 승리했다. 2연패를 탈출한 현대모비스는 2위 인천 전자랜드와의 승차를 4경기차로 벌렸다. KGC는 단독 4위 자리는 지켰지만 5위 전주 KCC와의 승차가 0.5경기차로 줄었다. 

현대모비스는 라건아가 21득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섀넌 쇼터가 17득점을, 함지훈이 14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KGC는 레이션 테리가 26득점, 최현민이 15득점을 기록하며 추격을 이끌었지만 경기 초반 벌어진 점수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1쿼터 현대모비스가 주도권을 잡았다. 박경상이 6득점을 올렸고 라건아와 쇼터가 9점을 합작하며 점수차를 벌였다. KGC는 초반부터 파울 트러블에 걸리며 6점에 그쳤다. 공격에서 우위를 점한 현대모비스가 1쿼터를 22-6, 16점차로 앞섰다. 

2쿼터 KGC가 연속 8점을 올리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지만 파울 트러블에 발이 묶였다. 현대모비스는 쇼터가 6점을 기록했고 라건아도 활약을 이어갔다. 함지훈, 서명진도 지원 사격에 나섰다. 2쿼터도 현대모비스가 42-21로 리드를 지켰다. 

전반전에 저조했던 KGC의 득점이 3쿼터에 살아났다. 테리가 홀로 17득점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최현민이 3점슛 2방을 꽂았고 에드워즈도 6득점을 기록하며 득점에 가세했다. 3쿼터 종료 1분을 남겨두고 최현민이 바스켓 카운트를 얻어내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KGC는 3쿼터에 33득점을 올리며 12점차까지 좁혔다.  

54-66로 시작한 4쿼터, KGC의 기세는 멈추지 않았다. 배병준의 6득점과 테리의 연속 득점으로 6점차까지 좁혔다. 전면 강압 수비까지 펼치며 현대모비스의 뒤를 쫓았지만 끝내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경기 종료 1분여를 남겨두고 라건아가 연속 득점을 올리며 승기를 굳혔다. 서명진이 레이업 득점을 끝으로 승부를 마무리지었다.  

안양│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김찬홍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