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시(시장 송도근)가 도시재생 뉴딜사업 본격 추진에 나섰다.
이와 관련해 사천시는 오는 23일 오후 2시 대방마을회관에서 '바다로 열리는 문화마을, 큰고을 大芳 굴항'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지역주민 및 도시재생사업에 관심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관계공무원과 전문가가 참여해 도시재생사업의 진행현황, 추진방향을 설명하고 도시재생의 주체가 될 주민의 현장감 있는 의견들을 수렴해 국토부에 승인신청 예정인 활성화계획(안)에 반영하기 위해 이뤄진다.
향후 42명으로 구성된 큰고을 굴항 도시재생주민협의체(위원장 설민우), 용역사, 관계전문가, 공무원들의 연구와 의견조율을 통해 실행계획을 완성시킬 예정이다.
2018년도 도시재생 뉴딜 공모사업에 선정된 '바다로 열리는 문화마을, 큰고을 大芳 굴항' 도시재생뉴딜사업은 국비 등 총 150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민간자율주거재생사업과 그에 따른 생활인프라를 구축하고 대방진굴항 및 조선소 이전부지 등 지역문화를 이용한 보행로연결 조성, 공유경제플랫폼 조성, 게스트하우스 및 복합커뮤니티센터 신축 등의 사업이 포함돼 있다.
한편 사천시는 지난해 8월 31일 사업 선정 이후 선도 지역 지정을 위한 공청회 실시, 지방의회 의견청취를 거쳐 국토교통부에 선도 지역 지정 신청 및 선도 지역 지정을 고시·공고 하는 등 사업추진을 위한 행정절차를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시는 올해 1월, 행정조직 개편을 통해 '도시재생과'를 신설하고 시 역점사업 중 하나인 도시재생사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그 결과 경상남도로부터 '2025년 사천시 도시재생전략계획(안)'을 승인 받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고, 2017년 선정된 삼천포구항 도시재생사업도 2018년 9월에 국비가 교부된 이후 7004 복합교류공간 조성공사 착공을 시작으로 2019년에는 삼천포커뮤니티 에코주차장 신축, 복합문화공간 ‘지혜의 바다’ 신축, 인포메이션 거점조성, 청널공원 주민거점화 및 문화오름설치, 블루웨이 통합경관조성, 방파제 파도공원 조성 등 세부사업별 기본구상, 설계 및 사업 착공을 우선순위에 따라 추진할 계획이다.
사천=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