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수출도시로 재도약"…30억 예산 통상지원방안 수립

울산시 "수출도시로 재도약"…30억 예산 통상지원방안 수립

기사승인 2019-01-18 09:54:31

울산시는 '2019년 통상지원시책'을 수립, 지역중소기업의 해외시장 판로개척 및 수출 촉진 지원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통상지원시책은 '국내 1위 수출도시로 재도약'을 목표로 4대 분야 24개 사업으로 짜여졌다.

분야별로 보면, 해외시장 개척지원(6개), 수출 중소기업 역량강화(3개), 수출마케팅 지원(8개), 무역환경 변화대응 역량 강화(7개) 등이다. 사업비는 30억원으로, 738개사가 지원대상이다.


올해 '해외시장 개척 지원'을 하기 위해 9회에 걸쳐 15개국에 64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해외 무역사절단이 파견된다. 또 해외 유명 전시·박람회 참가(6회 40개사)를 지원하고, 동남권 조선기자재 수출상담회와 'Ulsan Export Plaza 2019'를 개최한다.

해외 시장 경쟁력 강화를 통한 중견기업 수준의 수출 역량을 갖추고, 나아가 울산을 대표하는 수출 선도형 중소기업으로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게 울산시의 계획이다. '수출 마케팅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 해외홍보를 돕고, 수출보험보증료와 해외규격인증 획득 비용을 지원한다.

또한 해외시장개척 전략 포럼을 개최하는 한편 최근 2년간 직수출 실적 100만달러 이상 중소기업 3개사에 대해 AEO(수출입안전관리우수공인업체) 공인 획득을 위한 컨설팅 비용을 올해 신규로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미중 통상갈등 등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으로 수출 환경이 어려울 것으로 보이지만, 지역 기업의 수출 위기 극복을 위해 울산시와 수출 지원기관이 유기적으로 협력 강화해 통상지원시책 추진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했다. 

울산=박동욱 기자 pdw7174@kukinews.com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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