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베테랑 외국인 선수 아이라 클라크가 4시즌 만에 울산 현대모비스로 돌아온다.
KBL은 18일 현대모비스가 디제이 존슨을 기타 사유로 교체하면서 클라크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클라크는 농구 팬들에게 친숙한 선수다.
2005~2006시즌 대구 오리온스(현 고양 오리온스)에서 데뷔한 클라크는 서울 삼성, 창원 LG, 현대모비스, 전주 KCC 등을 거치며 7시즌 동안 KBL에서 활약했다.
클라크는 현대모비스에서 뛴 경험이 있다. 2014~2015시즌 팀의 우승을 이끈 주역이다. 4시즌 만에 울산으로 돌아오는 셈이다.
클라크는 현대모비스에 합류하면 역대 최고령 선수가 된다. 1975년 6월15일생으로 만 43세 7개월인 그는 현 리그 최고 연령자인 문태종보다 6개월가량 나이가 많다.
그는 등록 절차를 마친 뒤 올스타 휴식기 이후부터 경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