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현대차가 사전계약 첫날부터 8일 동안 계약된 2만506대의 팰리세이드 소비자를 분석한 결과 남성 중에서도 ‘아빠’들로 부터 선택을 많이 받은 것을 나타났다. 남성 고객의 비율이 85.2%로 여성 고객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다. 팰리세이드보다 한 급 아래인 싼타페(TM)의 남성 고객 비율(80.5%) 보다도 4.7%포인트 높다.
남성 고객의 연령대를 살펴보면 40대 이상이 많다. 팰리세이드 남성 계약 고객 중 40대의 비율이 37%로 가장 높고, 50대가 26.9%로 그 뒤를 잇는다. 30대와 20대의 비율은 각각 21.2%, 2.0%다.
◇ 대형 SUV의 구매 연령대가 젊어졌다
팰리세이드의 고객층은 기존 대형 SUV와 비교했을 때 젊어졌다. 국산 대형 SUV의 주 구매층이 50대 이상인 것과 비교했을 때 팰리세이드 고객의 연령대는 40대가 중심이다.
반면 팰리세이드는 40대에서 경쟁 차종보다 월등히 높은 점유율을 보여준다. 팰리세이드를 향한 젊은층의 인기가 어느 정도인지는 싼타페(TM)의 고객 연령층 선호도와 비교하면 잘 나타난다. 30대와 40대, 50대에 걸쳐 선호도가 약 25%대로 고르게 분포된 싼타페(TM)와 달리 팰리세이드는 30~40대의 선호도가 각각 36.5%와 21.6%로 높다.
◇ 산뜻한 화이트 크림 컬러 선호
팰리세이드는 5가지 외장 컬러로 판매 중이다. 그 중 가장 선호도가 높은 컬러는 화이트 크림으로, 전체 선호도에서 45.4%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산뜻하고 깔끔한 화이트 크림 컬러가 팰리세이드의 웅장하면서도 모던한 디자인을 가장 잘 표현하기 때문이라고 현대차 측은 설명했다.
타임리스 블랙이 24.1%, 스틸 그라파이트 20.3%, 문라이트 클라우드 8%, 타이가 브라운 2.2% 순이다.
배성은 기자 sebae@kukinews.com